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 (문단 편집) ==== 원인 ==== 이런 자본 문제의 가장 큰 이유는, '''별다른 수익 모델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협동조합을 출범한 것''' 이라고 할 수 있다. 조합 설립 초기에 새로운 미디어 지형을 창출한다는 데 주안점을 주었기 때문에 세밀한 경영 전략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며, 경영상의 문제도 한 동안 수면 밑에 가라 앉아 있었다. 하지만 2014년 하반기부터 많은 조합원이 이러한 자금난을 인지하기 시작했으며, 조합을 돕기 위한 다양한 방법의 성원이 이어졌다. 또한, 조합에 대한 높은 지지로 인해 대외적인 불만은 크지 않았다. 원칙적으로 미디어협동조합은 협동조합으로서 조합비를 모아 그것으로 수익 사업을 전개하고, 그 수익을 조합원에게 보장해야 한다. 다만, 미디어협동조합에게 설립 취지 상 무조건 영리적 운영을 강요할 수는 없으므로 조합원 개인에게 가시적인 수익을 보장할 것을 요구할 수는 없다. 그러나 자본잠식 수준의 상태에 들어갈 때까지 경영 상의 전환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쉽게 이야기해서 [[자본잠식]] 상태라는 것은 본래 모집한 출자금을 까먹었다는 건데, 이는 조합 경영진들에게 중징계를 가할 수도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이에 대해서는 경영진의 초기 자세도 지적을 해야 하는데, 아주 쉽게 말하자면 사업가의 자세로 경영해야 할 사람들이 자선활동의 자세로 회사를 경영한 것이다. 이러다보니 국민TV는 초기에 변변한 수익원도 없으면서 상당한 시설 비용과 인건비를 지출하는 모험을 감행했던 것이다. 이와 함께 간판 프로인 [[뉴스K]]의 부진이 장기화되는 것도 우려스러운 사항이다. 뉴스K가 개국을 앞두고 있을 당시부터, 같은 시간대에 [[JTBC 뉴스 9]]이 방송되는 것을 두고 시청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JTBC는 제도권 언론으로서 정규 케이블 텔레비전으로 방송하는 것도 모자라 [[네이버]], [[다음]], [[유튜브]] 등과 같은 주요 포털 사이트를 통한 영상 생중계를 하는 반면, 뉴스K의 경우에는 여전히 팟빵 단독으로 중계를 한다는 점에서 결정적인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었다. 이는 소위 진보계에서 공통적으로 저지른 오판이었다. [[손석희]] 앵커의 JTBC행이 일시적인 현상이고 장기적으로는 실패할 것이라고 본 점이다. 기성의 제도권 언론에서도 진보 성향의 언론 수요자들을 만족시킬 언론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란 행보를 전혀 내다보지 못한 것이다. 그리고 결국 정규 영상 방송으로서의 뉴스K는 사라지고 말았다. 또한, 처음부터 미디어 콘텐츠 배포가 [[팟빵]]이라는 단일 채널만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이는 TV나 라디오 업체의 주수입원인 [[광고]] 수익을 확대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되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만들어 놓은 방송을 LG전자 TV에서만 시청 가능하게 하고 삼성전자 TV에서는 못보게 한 것과 같다. 콘텐츠를 배포하는 경로가 하나로 제한되기 때문에 시청자도 적고 그에 따라 당연히 광고비가 크게 책정될리가 없다. 현재 자금란의 가장 큰 문제인 듯. 지금에서만 보면 팟빵이라는 업체가 커지는데 [[죽 쒀서 개 준 꼴|도움을 주고 끝나버린 샘]]. JTBC와 다시 비교해보자. JTBC는 자신의 자본력과 ([[종합편성채널]]이라는 위상이 가진)영향력을 이용하여 차츰차츰 유통 경로를 넓히고 시청자들을 최대한 확보하는 데 힘썼다. 하지만 비제도권 언론에서는 그 만큼의 채널을 확보할 자본력과 영향력이 부족했다. 접근하기 쉬운 채널일수록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케이블 텔레비젼은 설비를 갖출 때부터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며, 네이버, 다음, 유튜브 등 역시 해당 포털에 동영상을 올리는 작업, 제휴를 맺고 실시간 송출을 하는 데 드는 비용이 상당하다. 더구나 포털 입장에서도, 국민TV의 컨텐츠가 충분한 숫자의 시청자를 가져올 수 있다고 판단이 서야만 자신들의 플랫폼을 이용해 제휴를 맺는다. 즉 국민TV가 포털을 이용한 채널을 확보하려면, 충분히 많은 사람이 시청할 거라 예측할만한 양질의 컨텐츠를 만들고, 채널을 구입할 수 있는 자금력을 확보해야했다. '''불과 1~2년 사이에''' 이를 이루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게다가 일부러 자신들의 대안성을 강조하기 위해 대중이 접근하기에 비교적 어려운 뉴미디어(이를테면 팟캐스트)를 택하는 경향도 보였다.. 이와 함께 조합의 재정난이 가중되자 뉴스K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물적, 인적 지원이 많이 줄어들게 되어, 제작진들의 활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에 따라 한동안 뉴스K의 방송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뉴스K 문제는 조합의 재정 문제와 직결되는 사안이자 원인이 되었다. 미디어협동조합은 출범 당시부터 영상 방송을 개시하기 전까지는 출자금만 받고 사용료는 받지 않겠다고 하면서, 자신들의 재정적 기반을 스스로 버렸었는데, 정작 뉴스K를 론칭하고 나니 상황이 달라진 것. 애초에는 뉴스K 론칭 이후 월조합비 징수를 통한 안정적인 수입원 확보와 미디어협동조합의 인지도 상승을 기대했으나, 윗 부분에 나온 문제로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특히, 출자를 했음에도 월조합비를 납입하지 아니하는 조합원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디어협동조합이 택할 선택지는 많지 않았다. 아예 뉴스K를 폐지해서 제작비용을 줄이고, 관련 설비를 매각해서 재정난을 파격적으로 빠져나오는 방안, 뉴스K의 편성 시간대를 조정하여 청취층이 겹치지 않도록 하는 방안, 뉴스K의 유통 경로를 다양화하는 방안이 있었다. 첫 번째 방안의 경우, 극단적일 뿐만 아니라 미디어협동조합의 설립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서 쉽게 선택하기 어렵지만 이 상황에서 가장 확실한 방안이다. 두 번째 방안은, 실제 많은 조합원들이 제기했던 건의인데 오후 10시는 연속극 방영 시간대라 기대했던 효과를 거두기 어려울 수 있다. 더욱이 보도 프로그램은 중복해서 보는 경우가 드물어서 단순히 시간대를 옮긴다고 해서 JTBC와 경쟁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때문에 뉴스K를 저녁 7시로 옮겨야 했다. 세 번째 경우가 가장 현실적인 방법인데, 아직까지도 팟빵 이외의 경로를 통해 생방송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봐서 팟빵과 장기간 전속 계약이 맺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역시 좋은 방안이긴 하나 즉시 실행하긴 어려운 듯.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